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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석 연휴가 길었죠. 친정 식구들과 급 바다를 보기 위해 속초를 찾았습니다. 속초 송지호해수욕장은 저희 가족이 매해마다 1~2회는 찾는 바다입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다 보니, 아이가 놀기 좋은 바다를 찾아다닙니다. 송지호해수욕장은 연령차이가 9살 되는 두 형제가 가도 놀기 좋습니다. 모래가 가늘어서 모래놀이하기도 좋고, 모래 감촉도 좋습니다. 바다가 깊지 않아 겁내지 않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도 보통 어른 허리정도 깊이입니다. 첫째는 그 깊이쯤 가서 수영을 즐깁니다.
또한 바닷속 모래에 손을 뻗어 휙휙 저으면 조개가 잡힙니다. 큰 아들 덕분에 6월에 갔을 때도 조개를 잡아서 숙소로 들어가 조개탕을 끓여 먹었었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 다음날(9월30일) 찾은 바다는 날도 춥고, 빗방울도 떨어지고, 날이 좋지 않아 아이들이 해변 주변에서만 놀고, 삽으로 모래만 엄청 파다가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송지호해수욕장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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