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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쯤 우리 둘째를 위해 책을 이것저것 알아본 후 구입하였습니다. (지금은 21개월 되었습니다.) 처음엔 이것저것 막 살피고, 던지고, 밟으며 놀더니 마음에 들어온 책이 있는지 옆에 두고 매일매일 보고, 또 가지고 다니면서 놀더라고요. 엄마마음 같아서는 기왕 산 책들 이것저것 골고루 보면 좋으련만, 우리 둘째는 딱 3권의 책만 거실에 두고, 침실에 두며 애착인형처럼 잘 가지고 다니면서 논답니다. 나머지 책들은 쓸쓸히 책꽂이에 정리되어 있답니다. 언젠간 빛을 바랄 거라고 믿습니다. 첫째는 책을 어마무시하게 사서 꽂아두면 이것저것 보고, 놀고를 반복했었는데, 형제지만 성향이 다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아이를 키우다보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고민인 엄마, 아빠들을 위해 동화책 공유 해보려 합..

대한민국

[ 거실에서는 아빠와 아들이 축구를, 방에서는 엄마 혼자 배드민턴 응원을 했습니다. 무엇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경기이다 보니, 가족이 떨어져서 응원을 했답니다. 배드민턴 안세영선수가 부상투혼하는 모습에 어찌나 마음이 찢어지던지 혼자 울고, 파이팅을 외치고, 지금 저의 상태는 목이 아프고 기진맥진합니다. 그럼에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어 행복합니다.] 2022 항저우 10월 7일 경기 결과 배드민턴 경기결과 15:40 남자 복식 결승 대한민국 최솔규, 김원호 선수 은메달 획득 17:00 여자복식 결승 대한민국 백하나, 이소희 선수 은메달 획득 17:40 여자단식 결승 대한민국 안세영선수 금메달 획득 양궁 경기 결과 10:00 여자 컴파운드 결승 대한만국 소채원선수 은메달 획득 10:20 남자 컴파운..

대한민국

[1세트에서 다친 안세영선수를 보면서 경기장에서 데려오고 싶었습니다. 못보겠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제발 경기 끝날때까지 다친 다리가 큰 부상으로 나빠지지 않길 기도합니다. 안세영선수 힘내요. 파이팅!]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안세영선수 금메달 획득' 경기 중 부상을 이겨내고 투혼으로 역사를 쓴 안세영선수!! 안세영선수는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습니다. 중국 천위페이선수를 2-1로 이긴 안세영선수는 부상으로 인해 테이프를 단단히 동여맨 뒤 수비가 흔들리면서 2세트를 내줬고, 3세트에서는 통증에도 불구하고 리드를 했습니다. 지치고 흔들린 천위페이가 실책을 남발하고, 안세영선수는 정신을 다잡으며 3세트에 몸을 던지는 등 신기의 수비를 재가동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값진 금..

대한민국

문혜경선수는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 다카하시 노라선수를 상대로 4-0(4-2, 4-2, 4-0, 4-0) 승리를 하였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소프트테니스 성적이 전체적으로 부진했었는데, 문혜경선수의 승리로 '노 골드'위기를 넘겼습니다. 문혜경선수는 경기를 마친 뒤 "얼떨떨하고, 저희가 성적이 좀 부진해서 마지막 경기 부담이 있었는데 믿고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냈다" , "감독님, 동료 선수들, 트레이너분들을 비롯한 모두가 한마음으로 해서 따낸 금메달"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5년 전을 회상한 그는 "그때는 너무 아쉽게 져서 많이 울었다"며 "이번에는 금메달을 따서 더 울 줄 알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