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0. 31.

    by. mariahej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호흡분비물이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며 잠복기는 평균 12~14일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3~4년마다 휴행하고, 올해 유행되고 있는 폐렴이라고 첫째 입원한 병원 당직의사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이 시간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을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해 그리고 첫째 아이 증상은 어땠는지부터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섬네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증상

    오래 지속되는 기침과 38도 이상의 발열이 주증상입니다.

    • 기침 : 기침은 건조하거나 가래를 포함하루 수 있으며 몇 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 숨 가쁨 : 폐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으로 호흡곤란을 일으켜 숨 가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흉통 : 폐와 주변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로 : 피곤함과 에너지 부족은 일반적은 마이코플라즈마 증상입니다.
    • 발열 : 지속적인 고열이 발생합니다.
    • 오한 : 신체가 체온을 올리려고 할 때 열과 함께 오한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두통 : 부비동의 염증이나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인후통 : 감염이 폐에서 인후로 퍼지면서 인후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삼킬 때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콧물·코막힘 : 비강에 염증을 일으켜 콧물 또는 코막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치료 및 생활습관

    항생제치료, 호흡기치료, 입원치료 등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치료를 받으면서 수분섭취와 함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됩니다. 폐렴은 전염될 수 있으므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사람 많은 곳,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을 피합니다.
    • 폐렴유행 시기에는 밀접접촉을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손씻기 섬네일

     

     

    우리 아이 증상

    첫 증상부터 입원 전까지

    저희 첫째가 기관지가 약하다 보니, 계절 바뀔 때면 항시 감기약+항생제를 꼭 처방받곤 했습니다. 이번 역시도 감기가 왔나? 했던 터라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 소아과 가기 5일 전 - '머리가 아파'라는 말을 하루 한 번씩 했었습니다. (이건 평상시 감기증상 오기 전에 했던 말들이라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 
    • 머리가 아프다고 말한 이틀 후부터 잔기침을 하기 시작했으며, 잔기침+가래기침 시작으로 걱정이 되어 소아과 진료를 받고 감기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 소아과 처방받은 다음날부터 고열  (하루에 2번)  이 나서 다음날 다시 소아과에 가서 감기약+항생제를 처방받았습니다.

    고열이 나면 아무 말 없이 바로 쓰러져, 춥다고 하면서 이불들을 끌어안고는 바로 잠에 들어버렸습니다.  이때 평상시 아팠을 때와는 다른 행동이어서 의심을 했었어야 했는데 이번 감기가 독한가 보네..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끝맺었습니다.

    열이 떨어지면서 옷이 흥건히 젖을 만큼 땀이 났습니다. 다행히 열이 떨어졌고, 이어서 열이 오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심을 하지 못했습니다.

    • 항생제를 받아 투약하면 하루면 없어질 고열이  이틀이 지났음에도, 하루 1~2회 고열이 나서 다시 병원을 찾아 독감+코로나 검사받고 음성으로 나와,  한번 더 감기약+항생제 처방을 받아서 투약했습니다.

    → 소아과 선생님께서 열이 안 떨어지고 있고, 처방받은 지도 5일이 지났으니, "내일도 열이 나면 엑스레이를 찍는 것이 좋겠다"라는 얘길 듣고 집으로 왔습니다.

    • 다음날 역시 열이 떨어지지 않아, 엑스레이가 가능한 병원에서 당일은 진료가 어렵다고 하여 다음날로 예약을 잡고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결과 폐렴과 폐에 물이 찾다고 하여 대학병원으로 바로 갔습니다.
    • 대학병원 소아응급실을 찾았고, 의뢰서와 소아과에서 먹은 약봉투를 제시하고, 간단한 진료+독감, 코로나 검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그런 후 피검사, 소변검사, 코로 하는 염증수치검사, 가래검사, 엑스레이를 찍고 입원하였습니다.

     

    입원 1일 차

    마이코플라즈마폐렴이라고 입원한 당일 늦은 저녁시간에 당직의사 선생님께 얘길 들었습니다. 

    →다행히 폐에 물이 찬 것은 걱정할 정도가 아니며, 염증 수치가 높지 않아 약물 치료를 한다고 했습니다. (항생제 투약)

    →기침 시 폐 쪽 부위를 가볍게 두드려주고,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이야길 해주셨습니다.

     

    당직 선생님 다녀간 후 간호사분이 와서 항생제 투약에 대한 내용과 함께 소·대변 기록을 부탁하고 가셨습니다.

    → 항생제 투약 시 여러 통증들이 있지만 저희 아들은 팔의 통증을 호소해서 냉찜질을 해주었습니다.

    "호흡기치료를 저녁 6시 30분쯤 한번 / 밤 10시에 한번 하였습니다.+수시로 열체크"

     

    입원 첫날

     

    입원 2일 차

    다음날인 오전 10시쯤 담당교수님이 오셔서 증상들이 대체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니 열만 잡히면 내일이라도 퇴원 가능하다고 전해 들었으며, 그날 점심시간 이후부터 항생제투약을 멈추고 열 내리는 것을 중점을 두기 위해 약을 바꿔 투약하였습니다.

    "호흡기치료 이른 아침 6시 / 점심시간쯤인 12시 / 오후 5시 / 밤 10시+수시로 열체크"

     

    입원 2일차 (얼굴을 필히 가려달라는 아들의 부탁)

     

    입원 3일 차 (퇴원한 날)

    "호흡기 치료 이른 아침 5시 30분 / 12시"

    엑스레이 찍으러 이른 아침 6시 이동

    오전 10시에 담당교수께서 호전되었으니, 퇴원해도 좋다고 얘길 했으며, 일주일 후 외래 진료를 예약하였습니다. 

    → 퇴원 전 간호사님께 주의사항 들음.( 퇴원시간 오후 1시)

    • 일주일정도는 가래 기침을 할 수 있습니다.(이건 담당교수님께 들었습니다)
    • 처방약 3일 치 투약해 주세요.
    • 물을 수시로 마시게 해 주세요.
    • 링거 맞았던 부위에 24시간 동안 물이 닿으면 안 되니 주의해 주세요. 등~

    일주일 추적관찰을 하는 목적으로 일주일 후 외래진료를 잡고, 지금 현재 처방전으로 받은 가루약 투약 중에 있습니다.

     

    「처음 머리가 아프다고 한날부터 입원까지 약 12일이라는 날이 지났습니다. 아이가 열이 오름과 동시에 축 쳐져있던 증상은 본래 없었던 증상이었음에도 그걸 놓쳤습니다.

    폐렴은 감기때와 비슷한 초기증상으로 헷갈릴 수 있으나 분명 아이의 행동에서 다른 증상 하나쯤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열이 지속적(하루 1번이라도 고열일 경우 ; 38도 이상)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면, 지체 마시고 대학병원으로 가셔서 진료 보시고 안심하시는 게 더 좋은 방법인 듯합니다.」

     

    마스크착용 섬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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