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10. 19.

    by. mariahej

    경기도에는 맨발 걷기 좋은 길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아이와 여러 번 갔던 공원과 산을 포함해서 3곳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맨발 걷기로 건강을 되찾고, 마음의 안정도 찾아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경기도 맨발걷기 좋은 길

     

     

    경기도 맨발걷기 좋은 길 3곳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합니다. 맨발 걷기는 땅에서 뿜어 나오는 에너지가 몸으로 전달되어 건강과 젊음, 스트레스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황토의 효능 :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발하게 해 주고 몸에 독성을 해독하며 불순물을 정화시켜 줍니다.
    • 맨발 걷기 효능 : 혈액순환에 좋으며, 내장기능과 신체의 각 부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발 닦을 수건, 마실 물, 모기(벌레) 물릴 때 바르는 약이나, 기피제 가져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여름, 가을, 늦가을까지도 벌레가 있습니다.)

     

    1. 법화산

    법화산

     

    ※ 주차정보 : 칼빈대학교 운동장에 주차를 하시고, 운동장 한편에 법화산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칼빈대학교

     

     

    법화산 계단을 따라 오르다 보면 갈림길이 있습니다. 법화산 정상 가는 길, 법화산 둘레길 가는 길입니다. 

     

    맨발 걷기를 위해 법화산 둘레길 쪽으로 가다보시면 흙길이 나옵니다. '맨발 산책로' 안내판도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세족장을 만들어 놓아서 발도 씻을 수 있고, 엄청 시원합니다. 발만 씻는데 산의 전기를 발에 불어넣는 듯한 짜릿함을 맛보았습니다. 

     

    산이다 보니, 맨발 걷기 후 좀 이동하다 보면 평상도 있고 옆에는 계곡 물이 졸졸졸 소리 내며 흐릅니다. 그곳에서 차 한잔과 간단한 간식을 먹고 내려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답니다. 정상까지 아니어도 맨발 걷기를 한 후 산에서의 휴식 만으로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발도 시원하고, 공기도 시원하고, 머리도 상쾌해지는 기분은 해보신 분들만 아시죠. 추천합니다.

     

     

     

    2. 하남 풍산근린 3호 공원

     

    맨발 걷기를 길게 걷길 원하시는 분들보다 유치원생 아이나 초등생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께서 공원을 찾으셔서 한번 해보면 좋을 곳입니다. 황톳길 길이는 150m로 거리가 짧습니다. 순환형으로 조성되어 있어 우측걷기를 잘 지켜주셔야 하는 곳입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찾게 되는 곳이다 보니, 산보다는 공원을 찾아 맨발걷기를 하곤 합니다. 황토는 촉촉하고 푹신푹신해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아이들도 역시 기분이 좋은지 맨발 걷기에 함께 합니다. 둘째는 걷고, 얼굴에 묻히고, 1석2조 아주 제대로 황토 좋은 걸 느끼고 온답니다.

    그리고 공원 자체가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반나절을 신나게 놀다가 집으로 들어가면 두 녀석 모두 다운된답니다. 저에게는 효자 공원입니다.

     

     

    ※ 주차 정보

    • 하남시립나룰도서관주차장 :황톳길과 가까운 곳으로 주차를 원하실 분은 이곳에 하세요. /  1시간 무료주차가능 합니다.

    하남시립나룰도서관주차장

    •  3호 근린공원주차장 : 황톳길과는 반대편에 있는 곳입니다. / 2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합니다.

    3호 근린공원주차장

     

     

    3. 일산 정발산 

    정발산공원 공영 주차장

    정발산공원주차장 1

    정발산공원주차장 2

     

    ※ 저는 지하철 정발산역 3번 출구로 나와 이용하여, 주차장 정보는 나오는 곳을 다 적어 봅니다.

     

    정발산공원 '자연생태관찰원'을 지나면 바로 맨발 걷기 어싱로드 초입이 시작됩니다. 정발산 어싱로드는 흙의 상태가 고운 편이며, 나무들이 울창해서 햇빛을 피해 맨발 걷기에 좋습니다. (단, 여름에는 모자는 필수입니다. 벌레기피제도 꼭 챙기세요.) 

     

    등산에 취미가 없던 저도 정상까지 많은 힘을 안 드리고 올라갔다 내려왔답니다. 무리 없이 다녀와도 좋을 듯합니다. 산이 주는 여유로움을 혼자 원 없이 느끼면서 다녀온 곳이라 애정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늦가을쯤 가보고 싶습니다.  

     

    산에서 주는 맑은 에너지로 심신의 건강도 찾고, 나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나니 한동안 아이들에게 백 점짜리 엄마가 될 수 있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 맨발 걷기 체험해 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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